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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지지도] 경남 문재인 37.6% 홍준표 26.9% 안철수 8.2%

문, 60대 이상 제외 전 연령서 1위

60대 이상은 홍 지지율 가장 높아

대선 D-7 한신협 공동 여론조사

기사입력 : 2017-05-01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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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벌리고 독주 체제를 굳혔다.

경남신문을 비롯한 전국 유력 지방신문으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남녀 30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8%p) 결과 문 후보는 37.7%의 지지율로 안 후보 19.1%와 홍 후보 14.9%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이어 정의당 심상정 후보 8.4%,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3.6%로 각각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10.6%였다.

연령별로는 문 후보는 30대(54.2%), 40대(51.2%), 20대(38.5%), 50대(33.5%) 등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전연령층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60대 이상에서는 홍 후보가 31.7%로 가장 지지도가 높았으며, 안 후보 24.9%, 문 후보 17.2%, 심 후보 2.2%, 유 후보 1.7% 순이었다.

권역별로 문 후보는 광주·전남북 45.6%, 대전·충청 40.0%, 서울 38.9%, 경기·인천 38.6%, 경남·부산·울산 38.5%, 제주 37.8%로 대구·경북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대구·경북에서는 홍 후보가 30.0%로 문 후보 23.9%, 안 후보 15.7%, 심 후보 6.0%, 유 후보 5.9%보다 높았다.

경남도지사를 지낸 홍 후보는 경남에서 26.9%로 37.6%의 문 후보보다 지지율이 낮았다. 경남에서 안 후보 8.2%, 심 후보 6.1%, 유 후보는 3.8% 지지를 받았다.

직업별로는 문 후보는 화이트칼라(50.8%), 자영업(39.0%), 학생(36.9%), 블루칼라(32.7%)에서 지지도가 가장 높았다.

홍 후보는 농·임·어업(31.9%), 무직·기타(29.2%)에서 1위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81.8%가 문 후보를, 자유한국당 지지층 80.8%가 홍 후보를, 국민의당 지지층 76.7%가 안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적극적 투표의향자 40.2%가 문 후보에게, 19.2%가 안 후보에게, 15.5%가 홍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여론조사와 관련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경남신문을 비롯한 전국 유력 지방신문으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남녀 30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표본은 유·무선(유선 25%, 무선 75%) RDD(Random Digit Dialing.임의 전화걸기)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19세 이상 남녀 3077명을 대상으로 했다. 응답률은 28.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이다.

통계보정은 2017년 3월 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반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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