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산불 양산 쪽으로 넘어 올까 노심초사

나동연 시장 대 주민 현장 브리핑

기사입력 : 2025-03-24 13:55:33

나동연 시장이 양산 웅상 대운사 자락에 있는 숲애서 에서 대주민 울산 산불 현황을 설명하고 예방책을 설명했다/김석호 기자
나동연 시장이 양산 웅상 대운사 자락에 있는 숲애서 에서 대주민 울산 산불 현황을 설명하고 예방책을 설명했다/김석호 기자

울산 온양 대운산 자락에서 난 불이 바람을 타고 양산 대운산 쪽으로 번지고 있어 양산시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오후 1시반 현재 양산 경계선 600m까지 불이 접근해 있다.

양산시는 우선 헬기 2대를 동원해 경계선에 물을 뿌리고 산불진화대원 140여명을 양산 대운산 자락에 집결시켰다.

양산 대운산에는 팬션 등 숙박 시설이 있는 대운산 휴양림과 숲애서 등이 있어 불이 옮겨 붙을 경우 큰 피해가 우려 된다. 시는 자동분사기를 이용해 물을 뿌리는 등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나동연 양산시장은 오전 11시 현장(숲애서)에서 주민 대상 산불 관련 브리핑을 갖고 관계자와 대책을 숙의하는 등 현장을 지키고 있다. 나 시장은 “울산 쪽 산불이 넘어오지 않길 바라나 바람이 양산쪽으로 불어 이에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울산산불대책반을 찾아 공조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김석호 기자 shkim18@knnews.co.kr

김석호 기자 shkim18@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석호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


  • -----test_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