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경남인재개발원 이전 막아야”

오경훈 시의원 5분 자유발언서 지적

“함안·의령·거창·합천 등 유치 건의”

기사입력 : 2025-03-12 20:41:47
오경훈 진주시의원
오경훈 진주시의원

오경훈(사진) 진주시의원이 경상남도인재개발원 이전을 막기 위해 진주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12일 제263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2월 박완수 도지사의 발언으로 인재개발원 이전 논의가 재점화됐다”면서 “도와 도의회 등의 움직임을 비롯해 도내 타 지자체의 유치 경쟁을 언급하며 진주시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인재개발원 유치를 건의한 지역은 함안, 의령, 거창, 합천, 함양 등이 있다”며 “일부 시·군에서는 인재개발원 유치를 위한 전담 TF팀을 구성하는 등 유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오 의원은 “인재개발원의 이전은 단순한 지역 균형 발전 논리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면서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이전 반대의 정당한 명분을 확립하고, 인재개발원의 진주시 존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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