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청년포차, 올해 지역 곳곳서 손님맞이

죽림 만남의 광장서 오는 22일 오픈

연말까지 다양한 행사장도 참여

각종 나라 음식으로 관광객 유혹

기사입력 : 2025-03-12 20:45:44

통영 죽림신도시에 조성된 ‘청년 문화의 거리’의 명물인 청년포차가 올해는 통영 곳곳에서 12월까지 손님을 맞는다.

통영시는 올해 청년포차가 죽림 만남의 광장뿐 아니라 통영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통영시 죽림 만남의 광장에 조성된 청년 문화의 거리 모습./통영시/
통영시 죽림 만남의 광장에 조성된 청년 문화의 거리 모습./통영시/

통영시는 지난해 죽림 만남의 광장 일원에 경관조명과 임시 공영주차장을 설치하는 등 청년 문화의 거리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 거리에는 주말마다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질 뿐 아니라 청년포차가 들어서 볼거리와 먹거리로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특히, 청년포차는 통영의 농·수산물을 활용한 퓨전 한식과 분짜·반미·팟타이·나시고랭 등 동남아 푸드, 다코야키·오무소바·야키우동 등 일본 길거리 음식, 멕시칸 타코와 파히타, 스페인의 감바스, 빠에야 등 다양한 나라의 음식으로 ‘청년문화의 거리’ 명물로 자리 잡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통영시는 올해 청년포차를 청년문화의 거리 외에도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내달 26일부터 5월 24일까지 강구안에서 열리는 ‘투나잇 통영, 강구안 나이트 프린지’ 행사에 청년포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행사 기간 중 매주 토요일 총 5회 청년포차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통영 대표 축제인 한산대첩 축제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행사에도 청년포차가 참여해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통영시는 현재 2025년 청년포차 셀러를 모집 중이다. 국내 거주 내·외국인 모두 지원 가능하다. 청년포차는 3월 22일부터 12월 13일까지 매주 토요일 죽림 청년문화의 거리에서 운영된다.

통영시 관계자는 “통영시가 청년 친화적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청년들이 모여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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