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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의향] 국민 10명 중 3명 “사전투표 의향 있다”

‘없다’ 66.6% ·모름·무응답 4.0%

진보·남자·젊은 연령일수록 높아

대선 D-7 한신협 공동 여론조사

기사입력 : 2017-05-01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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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선 사전투표(5월 4~5일)를 앞두고 국민 10명 중 3명은 “사전투표를 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대선 사전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9.4%가 ‘있다’, 66.6%가 ‘없다’고 답했고 ‘모름·무응답’은 4.0%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 32.2%, 여성 26.6%로 남성 유권자의 사전투표 의향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 투표를 하겠다는 유권자의 지지후보를 보면, 정의당 심상정 후보 34.7%,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33.8%,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33.7%,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28.9%,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23.5% 순으로 보수보다는 진보 성향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의 사전투표 의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33.7%, 더불어민주당 32.1%, 바른정당 31.7%, 국민의당 29.9%, 자유한국당 24.8% 순으로 역시 지지후보 사전투표 성향과 같은 순으로 집계됐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진보 35.2%, 중도 31.7%, 보수 27.2% 순으로 진보 성향 지지자의 사전투표 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 39.7%, 30대 34.4%, 40대 26.3%, 50대 29.0%, 60대 이상 21.3%로 젊은 연령층일수록 사전투표 의향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권역별 사전투표 의향은 광주·전남북이 35.7%로 가장 높고 이어 대전·충청 32.7%, 경남·부산·울산 29.0%, 제주 28.8%, 인천·경기 28.3%, 강원 28%, 서울 27.6% 순으로 집계됐다.

경남·부산·울산 중 지역별로는 경남 32.9%, 부산 26.8%, 울산 24.8%로 경남지역 유권자의 사전투표 의향이 높았다.

직업별로는 학생 39.5%, 화이트칼라 35.6%, 블루칼라 32.6%, 자영업 26.7%, 무직·기타 26.5%, 가정 주부 17.6%, 농·임·어업 15.3% 순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용훈 기자·박기원 수습기자

 

경남신문을 비롯한 전국 유력 지방신문으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남녀 30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표본은 유·무선(유선 25%, 무선 75%) RDD(Random Digit Dialing.임의 전화걸기)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19세 이상 남녀 3077명을 대상으로 했다. 응답률은 28.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이다.

통계보정은 2017년 3월 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반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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