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사천 통합 30년… “시민과 미래 100년 그려요”
시, 오는 5월 1~10일 기념행사
와룡문화제·복지박람회 등 다채
바다케이블카 이용료 할인도
삼천포시와 사천군의 통합 30주년을 맞아 사천시가 오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과거와 현재, 미래를 밝히는 타임캡슐 등 미래 100년을 약속하는 시민행사를 갖는다.
사천시는 지난 1995년 5월 10일 옛 삼천포시와 사천군이 통합해 새롭게 출범했다. 올해 행사는 지난 3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다가올 100년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그려나가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2023년 사천시청 노을광장에서 열린 와룡문화제./사천시/
주요 행사는 사천시청 노을광장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축제 기간 시민의 날 기념식을 비롯해 와룡문화제, 어린이날 큰잔치, 주민복지박람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행사가 마련된다. 여기에 시민과 관광객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각종 할인 혜택과 이벤트도 준비한다.
시작은 5월 10일 시청 노을광장에서 열리는 ‘사천시 통합 30주년 시민의 날 기념식’. 1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헌장 낭독, 사천시민상 수여 등 공식 행사와 함께 초청가수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백미는 ‘사천시 통합 30주년 및 우주항공청 개청 1주년 기념 퍼포먼스’와 ‘통합 30주년 기념식수 및 타임캡슐 행사’다.
와룡문화제가 5월 1일부터 4일까지 시청광장에서 펼쳐진다. 1990년대 사천의 모습부터 현재에 이르는 사천의 발전상을 한데 어우러지게 보여줄 예정이다. 축제 기간 다양한 축하공연과 체험 부스를 만날 수 있다. 이에 맞춰 사천시 건강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3일 사천시립도서관의 동화책 연계 즉석 음악공연, 4일 우주항공의 날 기념 청소년물로켓대회가 열리고, 5일 어린이날에는 사천시청 광장에서 ‘어린이날 잔치 한마당’이 펼쳐진다. 올해는 제1회 사천시 어린이 트롯 가요제, 체험 프로그램, 오징어게임2 주제 관련 전통놀이 체험이 눈길을 끈다.
5월 9일에는 사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통합 30주년 기념 사천시 예술인 한마당 행사’가, 10일에는 시청 노을광장에서 ‘주민복지박람회’가 열린다. 45개 부스에서 체험·나눔 행사가 열린다. 사천시체육회는 17~18일 ‘사천시생활체육대축전’을 연다.
할인 혜택도 있다. 5월 1~11일 사천바다케이블카 이용료가 대폭 할인된다. 지역 상점과 식당에서도 참여 업체별로 자율적인 할인 행사가 진행되며, 사천읍시장과 연계한 할인 이벤트도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실시된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