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행정통합 시·도민 토론회, 23일 양산서 열린다

11일, 김해에서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제4차 회의’ 개최

행정통합 올바른 이해 위한 다양한 홍보방안 구체화

향후 시도민 의견 반영한 공론화 의견서 작성… 양 시·도지사에게 전달 예정

기사입력 : 2025-03-12 10:34:31

부산·경남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시도민 토론회가 오는 23일 양산에서 개최된다.

경남도는 지난 11일 김해 아이스퀘어 호텔에서 권순기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공론화위원회 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제4차 회의’를 개최, 행정통합 홍보 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김해 아이스퀘어 호텔에서 권순기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공론화위원회 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제4차 회의’를 개최했다./경남도/
지난 11일 김해 아이스퀘어 호텔에서 권순기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공론화위원회 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제4차 회의’를 개최했다./경남도/

이번 회의는 부산과 경남의 윤번제 개최 원칙에 따라 김해에서 진행됐으며, 공론화위원회는 행정통합에 대한 시도민 홍보 방안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특히 시도민 토론회를 오는 23일 양산에서 개최하기로 협의했으며, 장소가 확정되는 대로 시도민들에게 다시 알릴 계획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기획·소통분과, 자치분권분과, 균형발전분과 등 3개 분과위원회는 지난 분과 회의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행정통합 시도민 홍보 방안과 분야별 특례 내용에 대한 심층 토론을 이어갔다. 기획·소통분과는 시도민 중심의 행정통합 추진을 위해 부산·경남 행정통합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과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판단, 다양한 홍보 계획과 부산 지역 시·도민 토론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11일 김해 아이스퀘어 호텔에서 권순기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공론화위원회 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제4차 회의’를 개최했다./경남도/
지난 11일 김해 아이스퀘어 호텔에서 권순기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공론화위원회 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제4차 회의’를 개최했다./경남도/

자치분권분과는 행정통합 추진을 위한 재정 지원 특례 확보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균형발전분과는 통합 자치 단체 개발 사업 시행을 위한 특례 사항을 논의하며 실질적인 행정통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권순기 공동위원장은 “오늘 회의를 통해 행정통합 공론화 방안, 지역 균형 발전, 행정 효율성, 주민 편익 증진 등 다양한 측면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경남과 부산에서 개최될 시도민 토론회가 활발한 공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공론화위원회는 향후 상·하반기 시도민 토론회 개최, TV·라디오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해 시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론화 의견서를 작성, 부산·경남 양 시도지사에게 최종 전달할 계획이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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