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액·상습체납자 685명 명단 공개 전 소명 기회 준다

사전안내문 발송…9월 말까지 납부

기사입력 : 2025-03-12 20:33:51

경남도는 고액·상습 체납자 685명에 대한 명단 공개에 앞서 사전 안내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전 안내 대상은 올해 1월 1일 기준 체납일로부터 1년이 경과한 1000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로, 개인 491명과 법인 194곳이며, 총체납액은 168억원(개인 158억원, 법인 10억원)에 이른다.

경남도청 전경./경남신문DB/
경남도청 전경./경남신문DB/

경남도는 이달 중 사전 안내문을 발송, 체납자들에게 오는 9월 30일까지 6개월간 소명 기회를 제공해 자진 납부를 유도할 방침이다.

명단 공개 대상에서 제외되기 위해서는 체납액의 50% 이상을 납부하거나, 불복 절차 진행, 회생 계획에 따른 성실 분납 등의 요건을 충족하고 관련 자료를 소명 기간 내 시군에 제출해야 한다. 경남도는 10월 중 소명 자료 검토 및 지방세심의위원회 재심의를 거쳐 최종 명단 공개 대상자를 확정, 11월 19일 도 누리집과 위택스를 통해 체납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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