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완 의령군수 무고 혐의 재판 선고 앞두고 변론재개

마산지원서 27일 오후 선고기일→오전 공판기일로 변경

기사입력 : 2025-03-23 16:17:38

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태완 의령군수에 대한 재판이 선고를 앞두고 한 차례 변론이 재개된다.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 형사3단독 김남일 부장판사는 오는 27일 오전 11시 10분께 무고 혐의에 대한 오 군수에 대한 공판기일을 가질 예정이다. 애초 이날 오후 2시께 선고가 예정돼 있었지만 최근 변호인 측에서 변론 재개를 신청하면서 재판부가 받아들였다.

오태완 의령군수./경남신문 DB/
오태완 의령군수./경남신문 DB/

재판부는 이날 공판 내용에 따라 변론을 더 이어가거나 선고기일을 다시 지정할 수도 있고, 아니면 예정돼 있던 대로 오후에 선고를 할 수도 있다. 앞서 검찰은 오 군수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으며, 이 사건 피해자는 지난 21일 법원에 탄원서(진정서 등)를 제출했다.

오 군수는 지난 2021년 6월 17일 의령군 한 식당에서 군청 출입 기자들과 저녁 모임을 하던 중 한 여성 기자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벌금 1000만원이 확정됐다. 오 군수는 사건 피해자를 무고 및 명예훼손으로 허위 고소한 혐의(무고)로도 재판을 받고 있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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