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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경수 경남도지사 집무실·관사 압수수색

기사입력 : 2018-08-02 08: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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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관사 앞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2일 오전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집무실과 관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검사와 수사관 등을 경남도청과 김 지사 집무실과 관사로 보내 하드디스크 등 디지털 자료와 각종 서류 등을 확보하고 있다.

앞서 특검은 김 지사가 드루킹으로부터 댓글 조작 결과물을 보고받았다는 내역과 이를 뒷받침할 진술을 확보하고 그간 참고인이던 그를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드루킹은 김 지사가 댓글조작 시스템 '킹크랩' 시연회에 참석해 고개를 끄덕이는 방식으로 드루킹 일당의 킹크랩 운용을 승인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특검팀은 지난 30일 도지사 관사를 압수수색하려 했으나 전날 법원에서 영장이 기각되며 계획에 차질을 빚은 뒤 보강 조사를 거쳐 영장을 재청구해 이날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도영진 기자 doror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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