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 산불 대응 ‘3단계’ 상향
기사입력 : 2025-03-23 12:33:45

지난 22일 낮 12시 12분께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이틀째인 23일 오전 9시부터 산불 대응 3단계로 상향됐다. 산불 3단계는 산림 당국이 발령하는 대응 최고 단계로, 초속 7m 이상 강풍이 불고 예상 피해 면적이 100㏊ 이상에 달하며, 진화에 24시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일 때 발령된다.
23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산불영향구역은 115㏊로 추정되고 있으며, 진화율은 70%다.
산림청은 특수진화대·공무원·경찰·소방 등 진화 인력 2241명과 헬기 12대, 차량 56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화재 현장과 인접한 부산울산고속도로는 인근 양방향 도로 통행이 통제됐다가 해제되기를 반복했지만, 23일 오전 9시께 대부분 통제가 해제됐다.
박진우 기자 iori@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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