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상하수도 고객만족도 ‘역대 최고’
하수도 서비스 1위·상수도 3위 달성
거창군은 ‘2024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경남도 내 하수도 부문 1위, 상수도 부문 3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영평가 대상 기관(상하수도 전국 226개)에 대해 지난해 상하수도 이용객 각 2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환경 △서비스 과정 △서비스 결과 △사회적 만족 △전반적 만족도 등을 조사한 결과로, 거창군 상하수도 사업 종합만족도가 전년 대비 크게 상승했다. 하수도 부문은 경남도내 3위에서 1위로 도약했고, 상수도 부문 역시 6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거창군은 상수도의 경우 자동 원격 검침 시스템 도입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옥내 누수 감지, 동파 등에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졌고 적극적인 동파 방지 안내와 홍보 활동으로 주민 편의성이 향상돼 만족도가 상승됐다고 분석했다. 또 우수한 수질과 노후 상수관로 교체 공사, 지방상수도 스마트 관망 시스템 구축사업 추진 등으로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 개선이 이루어지면서 사회적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부연했다.
하수도의 경우, 역류 및 침수 현상이 감소하고 민원 처리 신속성이 향상되면서 서비스 신뢰도가 상승했고 특히, 하수도 시설 개선을 통한 수질 향상과 악취 저감으로 주민 만족도가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상수도 유수율이 84.6%를 기록해 경남도내 군부 1위를 달성했고, 누수 109만t을 절약하면서 연간 25억원을 절감한 바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직원들이 적극 행정을 실천한 결과이며, 해마다 만족도 순위가 상승하는 것에 더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상규 기자 sk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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