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장자번덕, 도비로 창작극 공연

사천문화재단과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공모 선정

기사입력 : 2025-03-11 08:02:28

사천문화재단은 극단 장자번덕과 함께 경남도와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하는 ‘2025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재단은 이번 사업의 최고 지원액인 도비 80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공공 공연장과 공연예술단체가 협력해 단체의 안정적 창작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특화 콘텐츠를 개발, 지역민의 문화 향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극단 장자번덕의 공연 모습./사천문화재단/
극단 장자번덕의 공연 모습./사천문화재단/

장자번덕은 이번 사업을 통해 창작공연 가무백희악극 ‘왕의 북’, 뮤직드라마 ‘바보처럼 바보같이’, 가족극 ‘우리 비토’ 등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공연인 ‘바보처럼 바보같이’는 오는 4월 4일 오후 7시 30분, 5일 오후 3시 사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각각 만날 수 있다.

장자번덕은 1998년 창단된 후 지역 문화예술의 기반을 탄탄히 다져온 사천시 대표 전문예술단체다.

김병태 재단 대표이사는 “지역 문화를 바탕으로 전통과 현대를 잇는 장자번덕과 협력해 지역민의 문화예술 경험을 확장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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