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독립영화 감독 유최늘샘 음원 발표

14일 첫 정규앨범 ‘지구별 방랑자’ 공개

기사입력 : 2025-03-11 08:02:29

독립영화 감독이자 통영의 음악밴드 ‘듣는건너의책임’의 멤버인 유최늘샘씨가 첫 정규앨범 ‘지구별 방랑자(Earth Vagabond·사진)’를 오는 14일 공개한다.

앨범에는 세계를 여행하면서 영감을 얻거나 일상에서 감명받은 순간들을 담은 노래 14곡이 담긴다. 2012년 중국 꾸이린의 게스트하우스에 놓여 있던 기타를 치며 만든 첫 번째 곡 ‘실용 중국어’부터 2019년 남아프리카 잠비아의 수도 캠핑장에서 만든 ‘로켓 루사카’까지 전 세계 각지를 배낭 여행하며 만난 사람과 풍경을 담담하게 읊조리듯 시처럼 노래한 곡들이다.

앨범은 지난 2월 6일부터 3월 5일까지 텀블벅 클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작됐다. 유씨는 “제 노래를 들으시는 분들이 낯선 어딘가를 여행하듯 설렘과 자유로움을 느끼게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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