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경남신보·서금원, ‘맞춤형 금융교육’ 위해 손잡았다

소상공인·취약계층 금융역량 강화

교육 협의체로 체계적 지원 추진

기사입력 : 2025-02-27 16:49:23

27일 창원시 의창구 경남신보에서 금융감독원 경남지원(지원장 신규종)과 경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효근), 서민금융진흥원(원장 이재연)은 지역사회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신보/
27일 창원시 의창구 경남신보에서 금융감독원 경남지원(지원장 신규종)과 경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효근), 서민금융진흥원(원장 이재연)은 지역사회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신보/

금융감독원 경남지원(지원장 신규종)과 경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효근), 서민금융진흥원(원장 이재연)은 27일 금융 교육 활성화를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소상공인 및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 교육 지원 강화 △금융 교육 관련 정보 공유 및 활용 △컨설팅 지원 및 운영 △기타 금융 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 활동 등을 추진한다.

그간 도내 소상공인들은 금융 교육 환경이 부족해 자금 및 부채 관리에 관한 정보를 습득하기 어려웠다. 또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에도 노출돼 관련 범죄가 자주 발생했다.

기관들은 ‘금융 교육 협의체’를 구성하고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교육 주제를 선별하여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소상공인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강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기관별 전문 영역에 대한 강사 지원 및 강의 기법 전수 등도 병행할 계획이다. 서민금융진흥원의 금융 교육 과정과 경남신용보증재단의 보증상품을 연계한 맞춤형 지원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효근 이사장은 “지역 경제의 근간인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금융을 정확히 이해하고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일은 매우 중요한 과제다"며 "세 기관의 고유한 전문성과 역량을 결합하여 지역 금융의 실질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혁 기자 pjhn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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