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제106주년 3·1절 기념식 거행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순 진행
"함안군 도내 최초 만세운동 일어난 곳"
기사입력 : 2025-03-02 19:59:26
함안군은 제106주년 3·1절을 맞이해 1일 오전 10시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국권회복을 위한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3·1절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근제 함안군수, 이만호 함안군의회 의장, 조영제 경남도의원을 비롯해 보훈단체 회원, 유관기관 단체장, 학생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앞서 함안군은 대형태극기를 군청 별관 건물에 게양하고, 3‧1절을 기념해 관공서, 가정, 기업‧단체, 주요 가로변 등에 태극기 달기 운동을 실시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3‧1독립만세운동 경과보고 △3‧1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3‧1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기념사에서 “우리 함안은 경남 최초로 만세운동이 일어나고 도내에서 독립운동으로 기록된 애국지사가 가장 많은 곳”이라며 “선열들의 애국심과 고귀한 정신을 이어받아 희망찬 미래를 향해 다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함안군은 3‧1독립운동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고, 그 정신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함안 칠북 연개장터 3‧9독립만세운동 기념문화제’, ‘군북 3‧20독립운동 기념행사 및 걷기대회’ 등을 개최키로 했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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