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청년근로자 주거안정 위해 공공임대주택 100호 공급한다

설게공모 심사서 ‘안년동동마을’ 선정

오는 12월 착공, 2028년 지상5층 건설

오태완 군수

기사입력 : 2025-03-02 20:01:36

의령군이 청년 근로자의 주거 안정과 편의를 위해 의령읍 동동 지역에 공공임대주택 100호를 짓기로 했다.

27일 의령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개최한 설계공모 참가업체 심사에서 ‘안녕동동 마을’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한 뒤 오는 2028년까지 완공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 설계를 진행해 오는 12월에 착공키로 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315억 원으로 의령읍 동동택지개발지구(대지면적 8878.7㎡)에 지상 5층으로 주거와 일자리 지원시설이 결합한 청년 근로자 특화형 임대주택으로 추진된다.

군은 이번 임대주택 건립이 인근 동동·구룡 농공업 단지는 물론이고, 현재 추진 중인 부림일반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주거 공간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이번에 추진하는 청년 근로자 임대주택은 칠곡면 일대에서 조성 중인 청년 복합센터와 인접해 있어 청년인구 유입의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령군은 2023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지난해 4월 경남개발공사와 의령군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의 안정적 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설계에서 반영된 조감도에는 이웃과 일상을 공유하는 입체적인 보행친화 단지, 도심 속 친환경 힐링 생활공간, 근로자 휴식을 담은 한국형 주거단지가 공개돼 청년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오태완 군수는 "지역 청년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기업근로자 인구 유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획기적인 주택공급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주거복지 정책을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령군에서 추진중인 청년근로자 공공임대주택 공급대상지인 의령읍 동동택지개발지구./의령군/
의령군에서 추진중인 청년근로자 공공임대주택 공급대상지인 의령읍 동동택지개발지구./의령군/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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