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청년근로자 주거안정 위해 공공임대주택 100호 공급한다
설게공모 심사서 ‘안년동동마을’ 선정
오는 12월 착공, 2028년 지상5층 건설
오태완 군수
의령군이 청년 근로자의 주거 안정과 편의를 위해 의령읍 동동 지역에 공공임대주택 100호를 짓기로 했다.
27일 의령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개최한 설계공모 참가업체 심사에서 ‘안녕동동 마을’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한 뒤 오는 2028년까지 완공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 설계를 진행해 오는 12월에 착공키로 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315억 원으로 의령읍 동동택지개발지구(대지면적 8878.7㎡)에 지상 5층으로 주거와 일자리 지원시설이 결합한 청년 근로자 특화형 임대주택으로 추진된다.
군은 이번 임대주택 건립이 인근 동동·구룡 농공업 단지는 물론이고, 현재 추진 중인 부림일반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주거 공간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이번에 추진하는 청년 근로자 임대주택은 칠곡면 일대에서 조성 중인 청년 복합센터와 인접해 있어 청년인구 유입의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령군은 2023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지난해 4월 경남개발공사와 의령군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의 안정적 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설계에서 반영된 조감도에는 이웃과 일상을 공유하는 입체적인 보행친화 단지, 도심 속 친환경 힐링 생활공간, 근로자 휴식을 담은 한국형 주거단지가 공개돼 청년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오태완 군수는 "지역 청년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기업근로자 인구 유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획기적인 주택공급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주거복지 정책을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령군에서 추진중인 청년근로자 공공임대주택 공급대상지인 의령읍 동동택지개발지구./의령군/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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