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 달달 ‘중년의 러브 스토리’
김해문화의전당 개관 20주년 기념 시즌 첫 공연
내달 14~16일 극단 이루마 음악극 ‘당신이 좋아’
기사입력 : 2025-02-17 08:11:58
추억을 부르는 노래와 함께 잊혀진 중년의 사랑을 얘기하는 연극이 관객에게 다가온다.

음악극 ‘당신이 좋아’ 장면./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문화관광재단은 김해문화의전당 개관 20주년 기념 시즌 첫 공연으로 음악극 ‘당신이 좋아’를 다음 달 14일부터 16일까지 선보인다. 음악극 ‘당신이 좋아’는 영화 ‘러브스토리’를 보고 첫사랑을 떠올리며 감성적인 시간을 보내는 극장 사장 ‘정우성’과 그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인간 군상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5명의 인물이 각자의 사연과 감정을 통해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긴다. 독특한 전개와 깊은 몰입감을 선사하는 극은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특히 중년의 감성을 자극하는 주크박스 뮤지컬로 유쾌하면서도 때로는 아련한 감정을 자극한다.
김해 극단 이루마의 작품인 이번 공연은 2020년 초연된 이후 김해문화관광재단의 예술인 지원사업 ‘불가사리’에 참여해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이태호 김해문화관광재단 문화예술본부장은 “김해문화의전당의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시작을 위해 ‘당신이 좋아’를 시즌 첫 공연으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관람 가격은 전석 3만원으로 김해문화의전당 누리집과 예스24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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