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콘서트홀’ 6월 20일 문 연다
비수도권 최초 파이프오르간 설치… 클래식에 최적화
기사입력 : 2025-02-19 08:07:41
부산 최초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부산콘서트홀’이 오는 6월 정식 문을 연다.
부산시는 지난 17일 부산진구 부산콘서트홀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정명훈 클래식부산 예술감독, 박민정 시 클래식부산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개관 계획과 주요 프로그램 일정을 발표했다.

부산콘서트홀 전경./부산시 클래식부산/
오는 6월 20일 개관하는 부산콘서트홀은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대공연장(2011석)과 소공연장(400석)을 갖췄다. 특히 접근성이 우수한 부산시민공원 내에 위치해 개관 후에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열려있는 공연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비수도권 최초로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된 대공연장은 포도밭(빈야드) 형태의 객석 구조로, 시각적 아름다움과 우수한 음향 환경을 동시에 구현한다. 이 밖에도 최적의 음향을 고려해 설계된 객석 의자, 앙상블 음향 반사판, 무대 하부 자동화 시스템 등을 갖춰 클래식 공연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부산콘서트홀 정식 개관을 기념해 6월 20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개관 기념 페스티벌’에서는 정명훈 예술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박진우 기자 iori@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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