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와 삶을 관통하는 무용
내달 22일 김해문화의전당서 ‘히트 앤 런’
음성해설 등 장애인·고령자도 쉽게 즐겨
기사입력 : 2025-02-25 07:57:20
야구와 무용, 어울리지 않을 것만 같은 것들이 만나 우리네 삶을 관통한다. 김해문화관광재단은 오는 3월 22일 오후 3시 김해 문화의전당에서 야구를 주제로 한 무용공연 ‘Hit&Run(히트 앤 런·사진)’을 선보인다.

‘히트 앤 런’은 2019년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2020년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 선정작으로, 야구라는 소재를 통해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탐구하는 작품이다. ‘치고, 던지고, 달린다’는 간결한 동작들을 중심으로 삶을 표현하며, 반복적인 움직임과 여백을 통해 관객들에게 긴장감과 공허함을 동시에 전달한다. 춤을 통해 삶과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고 공감하는 무용단체 ‘시나브로 가슴에’의 대표 레퍼토리인 ‘히트 앤 런’ 공연은 2018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화예술단체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재영 안무가가 재안무와 연출을 맡았다.

야구를 주제로 한 무용공연 ‘Hit&Run(히트 앤 런)’
이번 공연은 배리어프리 접근성 공연으로 특히 장애인과 고령자들이 공연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공연의 시각 정보를 음성 송수신기로 전달하는 음성 해설, 청각 정보를 한글 자막으로 제공하는 개방형 자막 해설, 공연 정보 음성 소개, 시각장애인을 위한 터치투어, 안내보행 서비스와 문자 소통이 필요한 관객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된다.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가는 R석 3만원, S석 2만원으로 예매는 김해문화의전당 누리집과 예스24티켓에서 가능하다.
김현미 기자 hmm@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