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공연과 함께 ‘신나는 봄맞이’

진주 극단 현장, 28일~내달 2일 ‘2025 초봄축제’

팀클라운 비눗방울·극단 아토 그림자극 선보여

기사입력 : 2025-02-25 07:57:19

진주 극단 현장이 오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예술중심현장에서 ‘2025 초봄축제’로 봄의 시작을 알린다.

첫 번째 무대는 경상도 버블아티스트가 선보이는 버블쇼, 팀클라운의 ‘경상도 비눗방울’이다. ‘계면활성제 아저씨’로 유명한 팀클라운(안동윤)이 실내 무대에서 펼칠 수 있는 다양한 버블쇼를 무대에 올린다.

팀 클라운의 ‘경상도 비눗방울’.
팀 클라운의 ‘경상도 비눗방울’.

팀클라운은 생활의 달인, 인생다큐 명물 인생 등 각종 매스컴을 통해 조명받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창원과 진주에서 첫 기획공연을 성공적으로 펼쳐낸 바 있다.

공연에는 20년 경력의 마임과 저글링, 비눗방울이 융합된 퍼포먼스 공연으로 비눗방울 기술을 재치 있는 입담과 함께 선보인다. 공연은 28일 오후 7시 30분, 3월 1일 오후 2시, 2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관람료는 1만7000원이며 극단 현장 후원회원은 1인 2매에 한해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극단 아토의 인형극 ‘어느날 까치를 보았는데…’./극단 현장/
극단 아토의 인형극 ‘어느날 까치를 보았는데…’./극단 현장/

두 번째 무대는 교육 극단인 ‘아토’가 선보이는 인형극 ‘어느날 까치를 보았는데…’다. 동양의 고전 장자우화를 붓 그림과 그림자 인형으로 표현한 극으로 스승과 제자의 문답으로 이루어진 이 공연은 깨소금 같은 인생 조언을 하는 어린이에서 어른까지, 동양 철학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극단 아토가 지난 1989년 처음 발표한 이 작품은 30년간 다양한 레퍼토리를 통해 관람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 춘천에서 개최되는 제24회유니마총회&춘천세계인형극제에 공식 초청된 작품이기도 하다. 공연은 3월 1일 오후 7시, 3월 2일 오후 2시다. 5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료는 1만2000원이다. 마찬가지로 후원 회원은 1만원에 감상할 수 있다. 예매는 네이버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극단 현장의 초봄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를 맞았다. 현장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시민들에게 소망하는 새해를 맞으며 활력을 북돋우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약 문의는 전화(☏010-9321-2862)로 가능하다.

어태희 기자 ttott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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