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청년인구 비율 22%

순유출 늘고 기초수급도 매년 증가세

기사입력 : 2025-01-03 08:10:16

거제시 전체 인구 가운데 청년인구 비중이 22.1%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거제시가 작성한 2024년 청년통계에 따르면, 2023년 거제시 청년(19~39세)인구는 5만2781명으로 거제시 총인구의 22.1%를 차지했다.

청년인구의 이동은 총전출(1만714명)이 총전입(8838명)보다 많아 1876명 순유출로 나타났다. 주요 전출 사유는 직업(42.2%), 가족(17.9%), 주택(16.8%) 순이었다.

2023년 하반기 청년 고용률은 2022년 대비 4.5% 증가한 72.1%로 나타났고, 거제시 청년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 인구는 1210명(2.5%)으로 2021년부터 수급 인구 비율이 매년 증가 추세이다.

2023년 거제시 청년의 건강보험 적용 인구는 5만4118명으로, 직장 가입자·피부양자(69%), 지역가입자(23.9%), 공무원·교직원 가입자·피부양자(6.6%) 순이고, 지역가입자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거제시 청년통계는 미래성장동력인 청년세대의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청년의 일할 기회 및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청년인재 양성 및 능력개발, 창업의 성공 기반 확대 등 지원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거제시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지표를 보완해 지속적으로 공표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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