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노동자 지원’ 더 두텁고 탄탄하게

하청노동자 5개년 지원 계획 수립

공동 근로복지기금 사업 등 추진

기사입력 : 2025-01-16 08:04:23

거제시가 올해 다양한 노동자 지원 정책에 펼친다.

거제시는 ‘하청노동자 지원 조례’에 따른 5개년 계획인 2026년~2030년 하청노동자 지원 계획을 올해 수립한다고 15일 밝혔다.

하청노동자 지원 계획에는 하청노동 정책의 기본 방향과 목표, 분야별 핵심 과제, 지원 계획 실행을 위한 재원 조달 방안, 하청노동 관련 조사·연구, 노동법 교육·상담 등이 담긴다.

시는 이와 함께 양대 조선소 사내협력회사 하청노동자에게 생활안정 자금을 지원하는 공동 근로복지기금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노동자 지원 시설도 운영한다. 아주동에 있는 ‘거제시 노동복지회관’에서는 노동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대관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노동복지회관에 위치한 ‘거제시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에서는 비정규직 노동자 실태조사, 법률지원, 취업 정보 제공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연초면에 위치한 ‘거제시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를 통해 중소사업장 노동자의 작업복을 저렴한 가격에 수거·세탁·배송 해주는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고, 중곡동 ‘거제시 이동 노동자 간이 쉼터’와 거제시 전역 15군데 편의점에 설치되어 있는 ‘이동 노동자 편의점 쉼터’에서는 배달·택배·대리기사, 보험판매원, 학습지 교사 등 일정한 근무지가 없는 이동 노동자를 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성호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


  • -----test_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