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장 재선거’ 국힘 6명 경선 치른다
도의원 창원12선거구 2명 공천 신청
서류·면접 등 거쳐 최종후보 선출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오는 4월 치러지는 재·보궐선거 공천 신청을 마감한 결과 거제시장 선거에는 6명, 창원시 제12선거구 경남도의원 선거에는 2명이 각각 서류를 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10~11일 공천 후보 공모 결과, 거제시장 후보로 △권민호(69) 전 거제시장 △권태민(68) 전 거제시해양관광개발공사 상임이사 △김봉태(64) 전 밀양시 부시장 △박환기(62) 전 거제시 부시장 △정연송(66) 전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 △천종완(66) 전 거제시의회 의원 등 6명이 공천 신청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황영석(67) 거제시 발전연구회 회장은 마감 시간까지 서류를 접수하지 않았다.
도의회 창원 12선거구에는 △정희성(37) 전 마산회원구 국회의원실 비서관 △홍현기(61) 경남도 학교운영위원엽합회 이사장 등 2명이 공천 신청을 마쳤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서류 심사, 면접, 경선 등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선출 방법과 일정은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오는 4월 2일 경남은 3개 선거구(12일 기준)에서 재보궐선거가 펼쳐진다. 선거구별로는 기초단체장 1곳, 광역의원 1곳, 기초의원 1곳이다. 두 선거구 모두 국민의힘 소속 시장과 도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확정판결로 재선거를 치른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거제시장과 도의회 창원 12선거구에 후보를 공천하고, 양산시의회 마 선거구(동면·양주동)는 무공천을 결정한 바 있다.
내달 13·14일 본후보 등록에 이어 20일부터 선거운동을 시작해 28·29일 사전투표를 한다. 당선인 임기는 2026년 6월 30일까지다. 헌법재판소가 후보 등록 신청 전일인 3월 12일 이내 대통령 탄핵을 인용할 경우, 4·2 재보궐선거는 조기 대선과 함께 치러진다.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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