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시민 의료격차 해소’ 감염병관리기관 3곳 추가
시, 복음·강일·갑을장유병원 지정
기사입력 : 2025-02-25 07:57:13
김해시는 시 감염병관리기관이 기존 조은금강병원에 복음병원과 강일병원, 갑을장유병원 3곳이 추가돼 모두 4개소가 됐다고 24일 밝혔다.
4곳 모두 음압격리실과 일반격리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문 의료 인력과 최신 장비를 갖춰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김해시 인구는 55만여명으로 이번 감염병관리기관 3개소 추가 지정을 통해 감염병관리기관 1개소당 13만여명의 시민을 분산해 담당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서부권에도 감염병관리기관이 지정돼 동·서 지역 간 의료 서비스 격차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감염병관리기관은 코로나19 유행 당시 일시적으로 증가하기도 했으나 감염병 등급 조정과 확진자 감소에 따른 일반의료체계 전환으로 지정 해제되면서 축소됐다가 지역 내 감염병 재확산에 대비해 이번에 추가 지정이 이뤄졌다.
허목 김해시보건소장은 “감염병관리기관 추가 지정으로 김해시의 감염병 대응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감염병 예방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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