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대동 생활SOC복합단지 내달 착공
총사업비 220억 들여 2026년 준공
행정·보건·문화·체육 토털서비스
기사입력 : 2025-02-26 08:08:30
김해시는 3월부터 도심에 비해 비교적 낙후지역인 대동면 주민들에게 행정과 보건·의료, 교육, 문화·복지, 체육 등 복합서비스를 제공할 ‘생활SOC 복합단지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220억원(국비 105억원·도비 13억원·시비 102억원)을 들여 대동면종합복지회관 자리에 온누리센터를 신축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기존 행정복지센터와 대동면 보건지소(건강증진센터로 확대)를 이전해 복합화를 추진한다.

김해 생활SOC복합단지 조감도./김해시/
또 대동면 운동장 부지에 82면 규모의 부설 주차장을 조성하고, 화명대교 하부에 생활체육구장을 만들어 인근 체육시설과 연계한 생활체육 거점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면소재지 생활서비스 기능을 도심지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배후 마을로의 서비스 배달까지 지원해 체계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시는 행정절차와 시공업체 선정까지 완료하고 3월부터 기존 종합복지회관 건축물 철거 후 4월 건축에 착수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농촌협약사업으로 함께 추진하는 생림·상동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도 2024년 하반기 착공해 순조롭게 진행 중이어서, 2026년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생활SOC 복합화로 낙후된 동부생활권(대동·생림·상동면) 주민들의 기초생활수준을 높이고 정주여건 개선으로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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