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올해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내 주요 도로 가로등과 보안등을 LED등으로 단계적으로 교체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고용량·저효율 노후 가로등 램프 1500개를 저용량·고효율의 LED등으로 교체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3억원을 들여 진영읍 일대 노후 가로등(보안등 포함) 300개를 LED등으로 교체했다. 진영읍 가로등 교체는 에너지 절약과 주민 안전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것으로, 진영읍 시가지 도로 야간주행과 보행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최근 3년간 30억원을 들여 시가지 도로 전역 노후 나트륨등 7000여개를 LED등으로 전면 교체해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상경 김해시 도로과장은 “기존 적황색 도로 조명을 환한 주백색으로 바꿔 야간 도시경관과 시인성 개선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탄소중립과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LED등 교체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ED등으로 교체된 김해 진영읍 도로 전경./김해시/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