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돼갑니까] 고성 유스호스텔 건립 사업

공정률 75%…‘내년 3월 준공’ 막바지 공사

기사입력 : 2024-12-10 21:11:26

신월리에 340억 들여 지상 9층 규모
입구 확장해 버스 진출입 문제 해결
내년 시범운영 후 위탁운영자 공모


고성군이 스포츠산업도시 도약을 위한 마중물 시설로 건립하고 있는 유스호스텔의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고성군은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되고 있는 유스호스텔이 현재 75%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고성 유스호스텔은 총사업비 340억원을 들여 고성읍 신월리 8747㎡ 부지에 4개 동,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건립되고 있다. 편의시설은 300명 수용이 가능한 다목적 홀과 중회의실 1개, 소회의실 2개, 공동샤워장, 체력단련실, 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선다.

고성군이 추진하는 유스호스텔이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현재 7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고성군/
고성군이 추진하는 유스호스텔이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현재 7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고성군/

고성 유스호스텔 건립 사업은 스포츠산업도시 도약을 위한 마중물 시설로 추진됐다. 고성군은 사계절 운동이 가능한 자연조건을 바탕으로 한 해 100개 이상의 전국·도 단위 스포츠대회를 개최하고 있지만 부족한 숙박시설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누리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군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유스호스텔 건립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2021년 7월 첫 삽을 떴다.

군은 설계 과정에서 지적됐던 버스 진출입 부분에 대해 유스호스텔 입구 쪽 부지를 확장해 버스 진출입에 문제가 없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유스호스텔 로비 천장은 공룡 발자국이 형상화되도록 설계하고 조명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며, 다목적 홀에도 공룡 머리 느낌이 나도록 실내를 꾸미는 등 고성 유스호스텔만의 특색을 살릴 계획이다.

객실 내부도 당초 계획보다 고급 자재를 사용하고, 학생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실내 공간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향후 조례 제정 등 제반 절차를 이행하고 내년 3월 공사 준공과 시범 운영 후 4월에 개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조례 제정 이후 공고를 통해 전국에 위탁운영자를 공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진통을 겪으며 추진해 온 유스호스텔이 내년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며 “유스호스텔이 고성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도록 마무리 공사와 행정절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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