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역점사업’ 올해 속속 마무리

파크골프장, 내달 준공 후 개방

유스호스텔·동물센터 등 건립

기사입력 : 2025-01-10 08:11:14

고성군이 수년 동안 추진해 온 역점 사업들이 올해 속속 준공을 앞두고 있어 군민들의 기대를 끌고 있다.

9일 고성군에 따르면 고성읍에 조성되고 있는 파크골프장이 오는 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파크골프장은 수남리 일원 3만262㎡ 부지에 총사업비 69억원을 들여 18홀 규모로 들어선다. 2021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8월 착공했다. 군은 2월 준공 이후 약 4개월 동안 잔디 등 정비기간을 거쳐 하반기부터 군민들에게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3월에는 고성군 가족센터 건립사업이 준공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6월 고성읍 옛 산림조합 건물에 사업비 48억3300만원을 들여 지상 3층 규모의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했다. 가족센터에는 공동육아 나눔터, 다함께 돌봄센터 등이 들어서 맞춤형 가족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고성군이 추진하는 유스호스텔이 오는 4월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고성군/
고성군이 추진하는 유스호스텔이 오는 4월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고성군/

고성읍 교사리 옛 공설운동장 자리에 추진해 온 힐링 공원 속 어린이도서관도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군은 2021년 생활SOC복합화 사업 공모 선정으로 옛 공설운동장 부지에 사업비 129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어린이도서관과 58면의 주차장, 힐링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4월에는 공사 중단 등의 진통을 겪은 유스호스텔이 준공될 예정이다. 유스호스텔은 4개 동, 객실 46실, 수용인원 192명, 다목적홀, 중회의실, 소회의실, 체력단련실, 카페테리아 등으로 조성된다. 군은 유스호스텔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고질적인 문제였던 숙박시설 부족 해소와 체류형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같은 달 동물보호센터와 스포츠빌리지 조성사업도 마무리될 예정이다.

2022년부터 사업이 시작된 동물보호센터는 고성읍 송학리 1-1번지(상하수도사업소 내) 일원에 사업비 24억6100만원이 투입돼 650㎡ 규모로 신축된다. 스포츠빌리지는 고성읍 기월리 91번지 일원에 사업비 60억원을 들여 조성된다. 유소년 스포츠 선수 가족들이 고성군으로 전입할 수 있도록 주거동 7동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6월에는 고성군 야구장 2개소와 실내야구장 조성사업도 준공되고, 7월에는 2021년 공모사업 선정 이후 사업추진이 늦어졌던 신부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준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업비 115억2300만원을 투입해 송학리와 성내리에 각각 조성하는 커뮤니티 셰어센터(3층 규모)와 큐어센터(4층 규모)가 오는 9월과 11월 준공될 예정이며, 간사지 갈대 습지 생태공원 조성사업(사업비 50억4천만 원), 당항포관광지 다목적홀 건립사업(사업비 35억), 생태로 시작하는 벽방산 광역관광 개발사업(사업비 20억), 동해 해맞이공원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사업비 40억) 등도 연말까지 준공될 예정이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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