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파크골프 명소 만든다

2029년까지 250억 투입해 5곳 조성

고성읍 수남리 18홀 규모 이달 준공

기사입력 : 2025-02-27 08:06:45

고성군이 2029년까지 파크골프장 5곳 조성을 추진한다.

고성군은 25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250억원을 투입해 5개 권역에 파크골프장 5곳을 단계적으로 조성, 고성을 전국적인 파크골프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고성읍 수남리 파크골프장 전경./고성군/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고성읍 수남리 파크골프장 전경./고성군/

우선 제1권역(고성읍·삼산·대가면)인 고성읍 수남리 일원 3만262㎡ 부지에 69억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18홀 규모 파크골프장이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2021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8월 착공했다. 군은 준공 이후 약 4개월 동안 잔디 등 정비를 거쳐 6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제2권역(거류·동해면)의 거류 파크골프장은 96억원을 들여 4만5000㎡ 부지에 36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군은 이곳을 한국파크골프협회의 공식 인증을 받아 전국 대회 유치가 가능한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토지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보상이 완료되는 즉시 행정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제3권역(상리·하일·하이면)에는 상리면 옛 상동초등학교 인근에 32억원을 투입해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제4권역(회화·마암·구만면)에는 동고성체육공원 부지에 약 20억원을 투입해 9홀 규모로, 제5권역(영오·개천·영현면)은 부지 선정을 거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제3권역 상리 파크골프장은 유아·청소년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남도교육청과 협력해 추진한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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