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단장 고성군가족센터 내달 7일 개소
사업비 48억 들여 건물 확장 이전
취약가족 지원… 육아·돌봄 강화
기사입력 : 2025-02-28 08:06:09
고성군가족센터가 확장 이전 작업을 마치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고성군은 옛 고성군산림조합 건물을 리모델링해 확장 이전한 고성군가족센터가 3월 7일부터 문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옛 고성군산림조합 건물을 리모델링해 새롭게 이전한 고성군가족센터./고성군/
고성군가족센터는 사업비 48억원을 들여 지상 3층, 연면적 1082㎡ 규모로 층별 특화 공간으로 조성됐다.
1층에는 공동육아나눔터와 다함께돌봄센터, 교육실이 들어섰고, 2층에는 소통·교류 공간과 교육실 3곳이, 3층에는 다문화자녀 언어교실과 상담실 4곳, 사무실이 자리 잡았다.
고성군가족센터는 가족 관계 향상을 위한 의사소통 방법, 역할 지원 등 가족 구성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가족 간 갈등과 불화 문제 극복을 위한 상담도 진행한다. 또, 경제, 심리·정서, 양육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취약·위기 가족을 지원하는 ‘온가족 보듬사업’과 결혼이민자를 위한 통번역 서비스, 직업훈련 등을 실시하고, 육아·돌봄 기능도 강화한다.
공동육아나눔터와 다함께돌봄센터가 함께 운영되면서, 부모들이 양육 정보를 공유하고 자녀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맞벌이 가정의 돌봄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가족 형태별 맞춤 지원, 생애주기별 서비스 강화, 위기 가정 지원 체계 구축을 중점 추진 과제로 설정해 가족센터가 군민들이 더 편리하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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