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FC U-18’ 창단… 33년 만에 청소년축구팀 부활

기사입력 : 2025-02-11 08:05:58

함양군이 지역 축구 발전과 청소년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33년 만에 청소년 축구팀을 공식 창단했다.

군은 지난 8일 오후 고운체육관에서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택 군의회 의장, 신성범 국회의원, 김재웅 도의원, 대한축구협회 최영일·장외룡 부회장, 재외향우회연합회 양영인 수석부회장, 지역 기관·단체 및 체육회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FC U-18’ 창단식을 개최했다.

지난 8일 함양 고운체육관에서 열린 ‘함양FC U-18’ 창단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함양군/
지난 8일 함양 고운체육관에서 열린 ‘함양FC U-18’ 창단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함양군/

‘함양FC U-18’는 강원 홍천FC U-18이 함양으로 이전해 새롭게 출발했다. 팀은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출전을 앞두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앞서 지난 1월 함양군체육회는 홍천 FC 감독·선수단과 협의해 창단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팀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함양FC U-18은 함양제일고등학교 1학년 10명, 2학년 14명, 3학년 14명으로 구성됐으며, 코칭스태프로 최성국 매니저, 이광석 GK 코치, 김기남 수석코치, 김성배 감독 등이 함께한다.

함양군은 32년 전 함양중학교 축구팀이 해체된 이후 정식 축구팀이 없었던 지역 상황을 고려, 축구 명문의 명예회복과 지역 축구 활성화를 위한 결단을 내렸다. 이번 창단으로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지역 인구 유입과 경제적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함양FC U-18 창단으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사회 발전과 인구 유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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