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농촌 인력난 ‘숨통’

외국인 계절근로자 445명 배정

기사입력 : 2025-02-17 08:11:57

함양군이 올해 배정받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가 크게 늘어 농촌 인력난을 대폭 덜게 됐다.

군은 법무부의 2025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심사협의회 결과 근로자 445명을 배정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경남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인원이며, 지난해보다 142명이 증가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업분야에서 최대 8개월 동안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로, 함양지역 농가 112곳에서 총 445명의 근로자를 신청했으며, 전원이 배정받게 됐다. 지난해 303명을 배정받은 것에 비해 152명이 늘어난 만큼 인력난으로 시름하고 있는 농가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규 기자 sk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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