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난 13일 수동면 구 함양미곡종합처리장 일원에서 함양 농식품 미국 메가마트 수출 선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된 품목은 죽염, 침출차, 부각, 매실액 등 총 38종으로, △인산죽염㈜(대표 최은아) △정가네식품(대표 정영균) △진앤진푸드(대표 김강숙) △화신영농조합법인(대표 하수만) 등 4개 업체가 수출에 참여했다.

지난 13일 개최된 2025년 함양농식품 미국 수출 선적식./함양군/

함양군은 지난해 미국 애틀랜타 메가마트에 1억4000만원어치의 농식품을 수출하며, 3개월 동안 안테나샵을 운영하고 시장개척단 방문과 판촉행사를 통해 현지 교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올해도 1억원 상당 농식품을 수출하며 안정적인 수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수출 물량은 새로 개점하는 메가마트 샌프란시스코에도 일부 입점될 예정이다.

백 부군수는 “지난해 시장개척단의 적극적인 마케팅 덕분에 함양군 가공류 수출 실적이 2023년 1800만달러에서 2024년 1900만달러로 약 3% 상승했다”며 “올해도 시장개척단 운영, 판촉행사, 수출상담회 등 해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수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