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일자리·지역화폐 늘려 ‘민생 활력’
진주시 ‘지역경제 살리기’ 총력
취약계층 근로사업 345명 배치
진주사랑상품권 올해 600억 발행
소상공인 450억 규모 대출 지원
진주시가 경제 위기 상황 극복과 민생경제 활력 불어넣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취업 취약계층, 소상공인 등을 위한 지원사업을 앞당겨 추진하고, 지역 소비 촉진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공공일자리 사업 조속 추진= 취업 취약계층 생계 안정과 근로 의욕 고취를 위한 상반기 공공일자리 사업이 예정보다 앞당겨져 24일부터 시행된다. 공공시설 환경정비 등 196개 사업 321명,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 등 8개 사업 24명 등 총 345명을 배치한다.

2024년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안전보건교육. /진주시/
◇‘진주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당초 1월 중 110억원의 진주사랑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160억원으로 확대했다. 올해 진주사랑상품권 발행 목표액은 600억원으로, 7%의 할인율로 1월부터 11월까지 홀수 달에 발행하고, 축제 기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0월에도 발행한다.
◇소상공인 육성자금·경영환경 개선사업 조기 시행= 소상공인 이자 부담을 줄이고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진주시 소상공인 육성자금’이 지난달부터 지원 중이다.
올해 총대출 규모는 450억원으로 경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한 보증대출 300억원, 금융기관 자체 담보·신용대출 150억원이며, 260억원을 상반기에 지원한다. 업체당 최대 5000만원 이내 대출금에 대해 2년간 연 3%의 이자를 지원한다. 신용보증재단을 통한 대출에는 신용보증 수수료 1년분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과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올해 사업 시기를 앞당겨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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