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물고 싶은 ‘체류형 관광도시’ 진주 만들기

시, 올해 200만 관광객 유치 목표

기사입력 : 2025-02-20 08:04:43

선제적 마케팅… 상품 개발 박차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제공
야간콘텐츠·스탬프투어 등 추진


진주시가 올해 2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다양하고 적극적인 관광마케팅을 추진한다. 특색있는 진주만의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에 박차를 가해 ‘찾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진주시가 다양하고 적극적인 관광마케팅을 추진한다. 사진은 진주성 촉석루./진주시/
진주시가 다양하고 적극적인 관광마케팅을 추진한다. 사진은 진주성 촉석루./진주시/

◇관광업계 인센티브 지원= 무주 여객기 사고 등으로 침체된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 숙박업소·관광체험관 등에 오는 11월까지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단체관광 내·외국인 10인 이상 유치한 여행사, 기차관광으로 내·외국인 4인 이상, 항공관광으로 내·외국인 5인 이상을 유치한 여행사를 지원하며, 내국인 10인 이상 당일 관광을 버스로 유치한 여행사에는 버스 임차비를 지원한다.

관내 숙박업소를 이용해 인센티브를 받은 관광객 100인 이상을 유치한 여행사와 여행사를 통해 인센티브를 지원받은 관광객 누적 인원이 100인 이상인 숙박업소·관광체험관에도 포상적 지원금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조례를 개정해 지원금 지급 기준을 완화하고 선제적인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단체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여행 재미와 하모 굿즈 챙기는 ‘모바일 스탬프 투어’= 관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주시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운영한다. 총 40개의 지정 장소를 방문하면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통해 자동으로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으며, SNS 댓글 후기를 작성한 후 선물을 신청하면 된다.

진주시가 다양하고 적극적인 관광마케팅을 추진한다. 사진은 남강 별밤 피크닉 모습./진주시/
진주시가 다양하고 적극적인 관광마케팅을 추진한다. 사진은 남강 별밤 피크닉 모습./진주시/

◇관광 콘텐츠 개발= 시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3차 연도 사업을 추진해 △하모 나이트 미션 투어 △남강 별밤 피크닉 △나이트 자슐랭 투어 △캔들라이트 콘서트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선정으로 모든 관광객에게 차별 없는 관광 접근성을 제공하는 사업을 연내 시행해 ‘진주성’과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 무장애 관광 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SNS 인플루언서 팸투어 △진주에서 한 달 여행하기 사업 등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맞춤형 관광 정보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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