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올해 투자유치 목표 1000억”
지역산업 특화 담은 기본계획 확정
우주항공국가산단 내 기업 유치 총력
진주시는 우주항공, 뿌리·세라믹 소재, 바이오 등 지역산업 특화·투자유치를 위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은 2025년 투자유치 기본계획을 심의·확정했다.
2025년 진주시 투자유치 기본계획에서는 투자유치 목표액을 1000억원으로 설정하고, △KAI 회전익 비행센터 본격 운영 △AAV(미래항공기체) 실증센터의 안정적인 건립과 생산기지 구축 △위성특화지구 지정에 따른 우주산업 거점도시 도약 △경남우주항공국가산단 내 소재·부품·장비산업과 관련한 국내외 투자기업 발굴 및 유치 △투자유치 홍보 마케팅 및 B2B 기능 강화 △국내외 투자기업 인센티브 확대·지원 등을 주요 과제로 확정했다.

지난 19일 열린 제 1회 진주시 투자유치위원회에서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진주시/
특히, 시는 국내외 전반의 경기 침체에 따른 기업의 투자 위축, 수도권 기업의 지방투자 기피, 바이오·실크·농기계 등 기존 고유산업 부진과 경남우주항공국가산단의 높은 부지 매입비에 따른 투자기업 부담 증가 등 여러 현안에 대한 보완점과 대책을 찾고 산·학·연·관의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 정책을 마련하는 등 지역 내 유망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지속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지난해는 KAI 회전익 비행센터 건립이 최종 완료됨에 따라 시민들의 오랜 염원인 앵커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고, 올해는 경남우주항공국가산단의 최종 준공을 앞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올해 투자유치 기본계획에 따라 목표를 달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를 확보하는 것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기업 투자유치 업무를 강화해 최근 5년간 41개 기업과 6800억원 규모, 2230명의 신규 고용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강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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