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무승부로 시즌 최종전 마무리

FC안양과 2-2로 비겨… 리그 12위

기사입력 : 2024-11-10 19:51:01

경남FC가 시즌 최종전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남은 지난 9일 안양종합운동장서 열린 K리그2 39라운드 FC안양과의 경기서 2-2로 비겼다. 경남은 안양과의 시즌 상대 전적 2무 1패로 마무리했다.

경남FC 이시헌이 지난 9일 안양종합운동장서 열린 K리그 39라운드 FC안양과의 경기서 동점 골을 넣은 후 팀 동료 이민혁과 기뻐하고 있다./경남FC/
경남FC 이시헌이 지난 9일 안양종합운동장서 열린 K리그 39라운드 FC안양과의 경기서 동점 골을 넣은 후 팀 동료 이민혁과 기뻐하고 있다./경남FC/

경남은 승점 33(6승 15무 15패)으로 리그 12위를 하면서 내년 시즌에도 K리그2에서 뛰게 됐다.

이날 경남과 안양은 물러섬이 없는 경기를 펼쳤다.

경남은 승리하더라도 순위 변동이 안되지만 내년 K리그1로 승격하는 안양을 상대로 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고, 안양은 1만3451명의 관중이 찾은 홈구장서 승리와 승격의 기쁨을 함께 누리려 했다.

팽팽한 균형은 안양이 먼저 깼다. 전반 22분 안양 김동진이 경남 페널티지역서 패스한 공을 채현우가 왼발로 득점했다. 경남은 7분 뒤 균형을 맞췄다. 전반 29분 박민서가 안양 페널티지역서 패스한 공을 도동현이 왼발슛으로 안양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시작 14초 만에 안양이 또 다시 앞서 나갔다. 경남 수비수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안양 문성우가 골을 넣었다.

후반 35분에는 박원재의 슈팅을 안양 김다솔 골키퍼가 걷어내자 이시헌이 왼발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공 점유율은 50%-50%로 같았으며, 슈팅 숫자도 경남 13(유효슈팅 5)-안양13(유효슈팅 5)으로 동일했다.

한편 충남아산은 충북청주를 4-1로 꺾고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해 K리그1 11위팀과 승강플레이오프1을 치르게 됐다. 3위는 서울이랜드, 4위는 전남드래곤즈, 5위는 부산 아이파크로 결정됐다.

수원 삼성은 부산 아이파크와 승점은 56으로 같았지만 부산에 비해 다득점(수원 46-부산 55)에서 밀려 6위로 K리그2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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