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통합축구단, K리그 유니파이드컵 2위
발달장애인·비장애인 한 팀 이뤄
최상위 A조 편성돼 1승 1패 기록
기사입력 : 2024-11-13 08:02:42
경남FC 통합축구단이 2024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유니파이드컵에서 최상위 조별리그인 A조에서 2위를 했다.
K리그 유니파이드컵은 발달장애인(스페셜 선수)과 비장애인(파트너 선수)이 한 팀을 이룬 축구대회로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지난 8~10일 충북 충주 수안보생활체육공원서 열렸으며 경남FC 등 K리그 산하 통합축구단 11개팀이 참가했다.

2024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유니파이드컵 최상위 조별리그인 A조에서 2위를 한 경남FC 통합축구단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남FC/
경남FC 통합축구단은 최상위 리그인 A조에 편성돼 부산아이파크 통합축구단, 제주유나이티드 통합축구단과 경기를 했다. 부산에 4-1 대승을 거뒀지만 제주에 1-3으로 패해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경남FC 통합축구단서 첫 대회부터 참가한 이다원 파트너 선수는 “우승컵을 놓쳐 아쉽지만 다치지 않고 대회를 마쳐 다행”이라며 “내년에는 우승해 스페셜 선수들과 파트너 선수들이 함께해 온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FC, 창원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축구팀 아드미FC, 창원시 생활축구팀 하이파이브·비너스 멤버들이 주축이 된 경남FC 통합축구단은 지난 2021년 첫 대회부터 매년 참가하고 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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