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선수단 연봉 총액 K리그2 ‘5위’
37.1명… 1인당 평균 1억3270만원
경남FC는 K리그2 13개 팀 중 다섯 번째로 많은 연봉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4시즌 K리그1 11개 구단(군팀 김천상무 제외)과 K리그2 13개 구단의 선수 연봉 지출 현황을 30일 발표했다. 연봉은 기본급, 출전수당·승리수당·공격포인트 수당 등 각종 수당을 더한 실지급액을 기준으로 산출됐다.
K리그2에서는 수원삼성이 88억7058만여원으로 제일 많았고, 성남FC(61억3999만여원), 서울이랜드(56억6160만여원), 부산 아이파크(54억1744만여원), 경남(49억2101만여원) 순이었다.
경남은 K리그2에서 수원(43.9명), 아산(39.4명)에 이어 37.1명으로 세 번째로 선수들이 많았다.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3270만여원이었다. 국내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1327만여원으로 리그 여섯번째였다. 외국인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은 2억9340만여원으로 리그 12번째였다.
안산이 외국인 선수 한 명도 없이 시즌을 운영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경남 외국인 선수 평균 연봉은 사실상 제일 낮았다.
경남은 지난해 45억2397만여원보다 8.8%(3억9740만원) 늘어난 연봉을 지출했다. K리그2 팀들의 지출 연봉 평균은 1억3070만원으로 조사됐다. K리그1에서는 울산 HD(209억1237만원), 전북 현대(204억5157만여원), FC서울(148억4180만여원) 순이었다.
국내 선수 중에는 울산 HD 골키퍼 조현우가 14억9000만원으로 연봉이 제일 많았으며, 외국인 선수 중에는 FC서울 공격수 린가드가 18억2000만원으로 1위였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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