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U-20 출신 조영광 영입
스피드 활용한 공간 창출 능력 탁월
기사입력 : 2025-01-03 08:10:18

U-20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조영광(22·사진)이 경남FC에 합류했다.
조영광은 176㎝, 68㎏의 신체조건을 갖췄다. 그는 스피드를 활용한 공간 창출에 능하고 라인 브레이킹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하프 스페이스 움직임과 함께 수비 가담이 좋고 적극적이어서 U22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조영광은 김해중을 졸업하고 울산 현대고로 진학했다. 지난 2020년 제42회 전국고교축구대회 결승전서 역전골을 기록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동국대 진학 후 주전 미드필더로 U리그서 활약했다. 지난해 울산 HD 입단 후 서울이랜드에서 임대로 뛴 조영광은 K리그2 8경기와 플레이오프 1경기 등 모두 9경기에 나섰다.
조영광은 “어린 시절 경남FC를 보며 축구선수라는 꿈을 키웠는데, 이렇게 꿈의 구장을 홈 구장으로 쓸 수 있는 날이 오게 되어 정말 행운이라 생각한다”며 “2024시즌 경남 팬들의 끝까지 이어진 응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 응원처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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