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불안한 시즌 출발

인천과의 원정경기서 0-2 완패

류원우 골키퍼 선방 8개 분전

기사입력 : 2025-02-23 21:00:55

프로축구 경남FC가 K리그2 개막전서 완패했다.

이을용 감독이 이끄는 경남은 지난 22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구장서 열린 ‘승격 후보’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서 0-2로 패했다.

지난 22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구장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서 경남FC 이강희(오른쪽)가 인천 박승호와 경합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지난 22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구장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서 경남FC 이강희(오른쪽)가 인천 박승호와 경합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경남은 류원우 골키퍼의 선방과 오프사이드로 인한 골 취소(2개)가 없었더라면 더 큰 격차로 패할 수도 있었다.

이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류원우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고, 김선호-박재환-우주성-이준재가 수비 라인을 지켰다. 중원에는 조영광-이광희-헤난이 배치됐으며 최전방에는 폰세카-카릴-정춘근이 자리를 잡았다.

경남은 전반 15분까지 공 점유율 58%-42%로 앞섰으며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경남은 전반 슈팅 4개를 날렸으며 이 중 유효슈팅은 2개였다. 인천은 슈팅 11개 중 8개가 유효슈팅이었다. 경남은 전반 12분 문전 혼전 상황서 류원우 골키퍼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경남은 후반 7분 조영광의 슈팅이 상대 골문을 넘긴 것이 마지막 슈팅이었으며 이후 일방적으로 밀렸다. 경남은 류원우의 선방으로 잘 버텼지만 후반 36분 인천 무고사에게 첫 실점했다. 후반 종료 직전 류원우 골키퍼의 자책골이 나왔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취소됐다. 7분의 추가시간에 경남은 김성민에 한 골을 더 내줬다. 경기 종료 직전 무고사의 골이 터졌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또다시 취소되면서 결국 경기는 0-2로 끝났다.

경남은 경기 전체 공 점유율 43%-57%로 열세를 보였다. 슈팅 5(유효슈팅 2)-22(유효슈팅 18)로 크게 뒤졌으며 류원우 골키퍼는 선방 8개로 고군분투했다. 패스 횟수도 293-485로 적었으며, 가로채기도 10-13으로 뒤졌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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