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 마레이 대체 선수 그리핀 영입
피지컬·활동량 좋고 인사이드 강점
“덩크·이타적인 플레이 보여주겠다”
기사입력 : 2025-01-06 19:55:33
창원 LG 세이커스가 오른쪽 종아리 근막 손상 부상을 입은 아셈 마레이 대체 외국인 선수로 브라이언 그리핀을 영입했다.
그리핀은 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비자 발급 등 행정절차가 끝나면 이르면 오는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서 열리는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창원 LG 세이커스 아셈 마레이의 대체 외국인 선수 브라이언 그리핀이 창원체육관서 경남신문과 인터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그리핀은 신장 200㎝, 110㎏의 신체조건을 갖춘 센터로 최근까지 대만 리그서 선수 생활을 했다.
지난 2023년 안양 정관장 소속으로 윌리엄존스컵에 출전한 경험이 있지만 KBL리그에서 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창원체육관서 만난 그리핀은 “피지컬(신체조건)이 좋고 인사이드(골밑 플레이)에 자신 있다. 포스트업을 통해 상대 수비수를 끌어들여서 슈터들에게 공을 나눠주는 역할을 많이 할 것”이라며 “LG 팬뿐만 아니라 KBL 팬들에게 활동적인 선수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덩크, 이타적인 플레이 등 내가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지난 5일 “마레이 없이 경기하면 대릴 먼로 혼자 버티기가 쉽지 않다. 리바운드에서 강점이 있는 선수를 찾아달라고 주문했다. 먼로 중심으로 경기를 운영하되 쿼터당 2~3분 정도 리바운드나 수비에서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글·사진=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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