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칼 타마요, 아시아쿼터 선수 첫 MVP
3R 평균 19.5득점, 6.5리바운드
지난 삼성과 경기서 37득점 활약
기사입력 : 2025-01-16 08:04:50

창원 LG 세이커스 칼 타마요(사진)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타마요는 2024-2025 프로농구 3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 유효투표수 106표 중 49표를 획득해 SK 자밀 워니(46표)를 3표 차로 제치고 MVP에 선정됐다. LG 선수로는 2023-2024시즌 2라운드 아셈 마레이 수상 후 약 1년 만이며, 아시아쿼터 선수로는 첫 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타마요는 3라운드서 마레이와 최고 듀오로 활약하며 LG의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3라운드 6경기 동안 평균 29분 23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9.5득점, 6.5리바운드, 3.7도움(어시스트)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지난 9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서 열린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는 37득점으로 아시아쿼터 선수 최다 득점 기록을 작성했다. 타마요는 이날 15개의 2점슛을 시도해 모두 성공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LG는 타마요의 활약을 앞세워 3라운드 종료 기준 14승 13패로 팀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렸다.
타마요는 MVP 기념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을 받는다. 또 타마요가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 키링, 스티커 등 MVP 굿즈가 출시되며, 기념 화보 촬영을 하게 된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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