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LG, 올스타 휴식기 전술 보완 집중
19일부터 선수단 소집해 훈련 돌입
연습경기 통해 수비 방향 등 점검
최진수·박정현 등은 D리그 출전
창원 LG 세이커스가 올스타 휴식기 동안 자체 연습 경기를 통해 수비 방향 등 전술 보완에 나섰다.
LG는 지난 1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 썬더스전 이후 16일부터 18일까지 휴식을 취했고, 19일 올스타전이 끝난 뒤 다시 훈련을 시작했다. 골멍 부상을 당한 유기상과 오른쪽 종아리 근막을 다친 아셈 마레이, 허리 부상 중인 두경민 등 일부 선수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창원 LG 세이커스 선수들이 21일 오후 창원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김종호, 최진수, 이승훈, 박준형, 이강현, 최형찬, 이광진, 이경도, 장태빈, 박정현은 21일 경기도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D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조상현 감독은 올스타 휴식기 계획에 대해 “주전 선수들은 30분 이상 소화하는 경기가 많았기 때문에 휴식이 필요하다. 상대적으로 출전 시간이 적은 선수들은 자체 연습 경기를 통해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수비 방향 등을 점검 중”이라며 “마레이의 복귀 상황이 핵심이 될 것이므로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 양준석과 브라이언 그리핀은 삼성전에서 호흡이 빛났다. 앨리웁 덩크를 포함해 세 차례 앨리웁 플레이가 성공했다. 조 감독은 “준석이는 픽 게임(2 대 2 스크린 플레이)을 잘하고, 그를 통해 기회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좋다. (양준석과 그리핀의 호흡은) 특별히 연습한 것이 아니라 실전에서 맞춰나간 부분”이라며 “준석이가 지난 시즌보다 출전 시간이 늘면서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수 있으니, 다른 선수들이 보완할 수 있는 전술 패턴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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