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골매 연승 행진, 기사단에 막혔다
창원 LG, 서울 SK에 70-78 패
7연승 행진 중단… 3위로 내려와
기사입력 : 2025-02-04 09:28:34
창원 LG 세이커스의 연승 행진이 또 다시 서울 SK 나이츠에 막혔다.
LG는 지난 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서 열린 2024-2025 프로농구 4라운드 SK와의 원정 경기서 70-78로 패했다.
LG는 7연승 행진이 중단됐으며, 시즌 21승 14패로 순위가 공동 2위서 3위로 내려왔다. SK에 시즌 상대 전적 4전 전패한 LG는 전 구단 상대 승리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창원 LG 세이커스 칼 타마요가 지난 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서 열린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 도중 심판 판정에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KBL/
LG는 1쿼터 중반 20-7, 13점 차까지 앞섰지만 2쿼터 25-16으로 앞선 상황서 5분여 동안 무득점에 그치며 연속 17실점으로 25-33으로 뒤졌다.
전반을 35-38로 마친 LG는 3쿼터 15득점하는 동안 자밀 워니에게 9실점하는 등 22실점하면서 50-60으로 4쿼터를 시작했으며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창원 LG 세이커스 아셈 마레이가 지난 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서 열린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 도중 흥분하자 조상현 감독이 다독거리고 있다./KBL/
LG 아셈 마레이는 19득점 17리바운드 7도움, 전성현은 3점슛 6개 포함 19득점, 양준석은 4쿼터에 9득점하는 등 11득점 3리바운드 6도움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LG는 페인트존 득점서 30-44로 밀렸으며, 실책(13-10)도 SK보다 3개 더 많았다. LG는 속공으로 2득점한 반면 10실점했다. 또 상대 실책으로 8득점했지만 15점을 내줬다. SK 워니는 25득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LG는 오는 6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서 부산 KCC 이지스를 상대로 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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