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보훈 수당 ‘사각지대’ 109명 발굴
사망 참전유공자 배우자 찾아 지급
기사입력 : 2025-02-18 20:46:43
밀양시는 제적(사망)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수당 대상자 중 정보가 없어 그동안 지원받지 못한 109명을 발굴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8월 국가보훈부로부터 제적 참전유공자 2275명의 명단을 제공받아,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6개월간 시 주민복지과와 16개 읍면동을 통해 가족관계 조회, 배우자 생존 여부 확인, 보훈 수당 수급 여부 등을 확인했다. 그 결과 109명의 참전유공자 배우자가 보훈 수당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들에게 수당 신청 안내문을 발송해 현재 대상자의 90%가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미신청자에게는 유선 연락, 가정 방문 등을 통해 신청을 독려하고, 올해 안에 지원 신청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안병구 시장은 “참전유공자의 숭고한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존중받는 보훈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청 전경./밀양시/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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