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뚫고 1만명 질주

제21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 성료

다양한 먹거리·공연… 참가자 호응

기사입력 : 2025-02-25 07:57:12

지난 23일 밀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제21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는 대한육상연맹에서 공인한 코스로, 특히 하프 코스는 전국 마라토너에게 알려진 명품 코스다.

지난 23일 열린 제21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이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하고 있다./밀양시/
지난 23일 열린 제21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이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하고 있다./밀양시/

이번 대회에는 하프 3999명, 10㎞ 4086명, 5㎞ 2073명 등 전국 마라토너 1만158명이 밀양에 모였다. 특히 30·40대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역대 최단 시간에 참가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나타내며 성황을 이뤘다.

퓨전 북장구 일타고수 공연, 비베카요가의 몸풀기 등이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먹거리와 밀양을 알리는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마라톤 참가자와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코스별 우승자는 5㎞ 학생부 남자 김성군(대구남구육상연맹), 여자 권한서, 일반부 남자 성지강(김해연합팀), 여자 박미희, 10㎞ 청년부 남자 오석근, 여자 송성하(뛰닝), 장년부 남자 정현호, 여자 정순자(진주마라톤클럽)씨가 각각 차지했다.

하프 코스에서는 남자 40대 미만 김덕하, 40대 한현준(마피아런), 50대 김수용, 60세 이상에서는 김형락(창원마라톤클럽)씨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45세 이하 여자 청년부에서는 김이식(막달리자), 46세 이상 여자 장년부는 오선정씨가 각각 정상에 올랐다.

고비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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