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인구 10만명 사수 총력 대응

시, 읍면동 주무담당 비상 회의 개최

실거주 미전입자 발굴·전입 등 추진

기사입력 : 2025-02-27 08:06:43

밀양시가 인구 10만명 사수를 위한 긴급 총력전을 추진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밀양 인구는 10만343명으로 작년 말 인구 10만691명 대비 348명이 줄었다. 이는 지난해 총 1393명, 월평균 116명 감소와 비교했을 때 감소 폭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겨울철 노인 사망률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급격한 감소세를 보인다.

지난 25일 밀양시청 소회의실에서 양기규 인구정책담당관이 인구증가 총력전 긴급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밀양시/
지난 25일 밀양시청 소회의실에서 양기규 인구정책담당관이 인구증가 총력전 긴급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밀양시/

시는 급격한 감소세를 늦추고 인구 10만명을 유지하기 위해 인구 증가 총력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25일 전 부서 및 읍면동 주무담당 비상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전입인구 1000명 달성’이라는 목표를 공유하고, 주요 전략으로 △전 직원 1인 1명 전입 목표제 실시 △읍면동 실거주 미전입자 발굴 및 전입 독려 △인구 증가 총력전 및 전입 시책 홍보 △전 부서·읍면동 자체 추진계획 수립·추진 △전입 유공 부서 및 기관·단체 포상 등을 추진키로 했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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