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힐링 한자리에… 남해 복합 치유센터 건립

2027년까지 남면 스포츠파크 일원

108억 들여 힐링쉼터·해수풀 등 조성

기사입력 : 2025-02-17 08:11:52

남해군 남면 남해스포츠파크에 체험, 명상, 해수 치유·마사지 등이 가능한 3만㎡ 규모의 복합 치유센터가 선다.

16일 남해군에 따르면 남면 남해스포츠파크 조각공원에 힐링쉼터와 수중 치료, 저온 치료시설을 갖춘 복합 치유센터를 오는 2027년 12월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예산은 국비 50%(54억2500만원), 도비 15%(16억2700만원), 군비 35%(37억9800만원)로 총 108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올해 예산으로 국·도비와 군비 등 35억원이 확보돼 있다.

남해군이 지난 10일 서면 이장단을 대상으로 복합치유센터 설명회를 하고 있다./남해군/
남해군이 지난 10일 서면 이장단을 대상으로 복합치유센터 설명회를 하고 있다./남해군/

현재 기본안을 잡았으며, 이달 중 실시설계를 시작해서 연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년 동안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복안이다.

총 부지는 2만9476㎡. 주차장과 치유센터, 야외공원 등이 선다.

우선, 서면 스포츠파크 남해군파크골프장 제2구장 옆 조각공원 부지 중 2만6276㎡에 어린이와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바다놀이터와 섬놀이터 등을 조성하고, 주변에 바람마당, 어울림마당, 소풍쉼터 등 힐링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소공연이나 음악회, 행사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야외무대도 설치한다. 운동기구를 비치, 주민과 관광객이 운동을 즐기도록 하고 맨발걷기가 가능한 건강길도 만들 방침이다. 조각공원 내 미술품, 비석, 동상 등은 그대로 둔다.

또 서면 스포츠파크호텔 인근 공원부지 2052㎡에는 연면적 1510㎡ 규모 1층 높이 치유센터가 들어선다. 재활, 테라피, 명상, 식단 등 치유 프로그램 중심의 센터를 만들어 군민과 관광객, 스포츠 관계자의 치유를 도울 것이다. 실내 해수풀, 수중 치료실, 해수운동실, 명상치유실, 응급처치실, 테라피실 등도 갖출 예정이다.

이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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